대만관광청 일월담 국가풍경구 관리처

타오미향 생태촌의 동남쪽에 위치한 페이퍼 돔 Paper Dome 신고향 견학원구은 전체 면적이 3.5헥타르로 1995년의 일본 고베 대지진 후 반 시게루 건축가가 무너진 타카토리 교회를 대신해 임시로 예배를 지낼 수 있는 페이퍼 돔 교회를 세웠으며, 공을 세우고 퇴직한 후 현재 이 지진 재건의 의미를 지닌 페이퍼 돔은 멀리 바다를 건너 타오미 지역으로 와서 재난을 만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사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총 58개의 종이 관이 전체 교회를 지탱하고 있으며, 실내외의 긴 의자 역시 모두 종이로 제작된 것으로 부드러워 보이는 종이 재질이 건축물을 지탱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놀랍습니다. 지붕과 외관은 유리섬유 웨이브보드로 덮여 있고, 장방형 외벽의 회랑에 빛이 비치는 하늘 배경막 건축 구조가 페이퍼 돔의 분위기를 신성하게 조성해 줍니다.

강철로 만들어진 교회 옆의 「견학센터」는 강철을 다양한 모양으로 구부리고, 단단하고 차가운 강철의 특성이 비틀어져 원래의 부드럽고 취약한 종이 소재로 만들어진 견고한 건물 「페이퍼 돔」에 호응하며 유쾌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페이퍼 돔은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공연 무대 이외에도 교회의 기능을 완전히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민의 감정과 구심력을 응집시키는 상징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그 외관 및 현재의 기능을 통해 Paper Dome 이 명칭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공원에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건물 2동 이외에도 타오미가 표방하는 생태의 특색을 벗어나지 않게 다양한 먹이 식물이 심어져 있고, 햇빛이 비칠 때면 구석구석 사람들 사이를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나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생식물이 풍부한 양쪽의 생태연못은 원목 식당과 어우러져 시나 그림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페이퍼 돔을 여행하면 건물의 아름다움을 참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재난으로 인해 더욱 강인해진 인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